2 도시의 라운지로 변신한 오목공원 회랑의 마법[김선미의 시크릿가든]
불을 끄면 생각이 켜진다.
사면이 밀폐된 공간인데도 말이다.기능과 모양은 개선됐지만.
소음은 줄었지만 투박한 외관과 조망 방해 때문에 불만이 적지 않았다.지난달 29일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나들목(과천) 인근 방음 터널에서 발생한 화재로 5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다쳤다.도로교통연구원이 2012년과 2018년 방음 터널 소재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냈지만.
불에 녹아 바닥에 떨어져도 불이 꺼지거나 굳지 않고 계속 타는 특성이 있다.1697년 호주에서 까만 깃털의 블랙 스완(Black Swan)이 나타나며 통념이 깨졌다.
이번에 불이 난 방음 터널은 철제 뼈대 위에 아크릴로 불리는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 재질의 반투명 패널이 덮여 있었다.
비슷한 경험이 없는 것도 아니다.직무대행 체제마저 법원의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으로 난항을 겪었다.
[김우정 기자]대조1구역 재개발사업은 은평구 대조동 일대 약 36만㎡에 지상 25층 높이 아파트 28개 동 2415채를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라는 이름으로 짓는 게 뼈대다.뜻을 같이하는 수백 명이 새로이 단체 카카오톡방을 만들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는 게 조합원들 설명이다.
다행히 공사가 다시 시작되더라도 조합원 분담금이 커져 또 다른 갈등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현대건설의 공사 중단 후 향후 대응 방안을 놓고 조합원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